글
ㅋㅋㅋㅋㅋ 동시다발적으로(?) 책 리뷰를 쓰게됐다.
한가한 백수이다보니ㅡ_ㅡ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지난 번에 리뷰한 '코딩 호러가 들려주는 진짜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에 이어
이 책을 읽었다. 원래 이게 먼저 나온 책이던가 그런데 뭐 아무렴 어때.
...하지만 조금 겹치는 내용들이 있긴 있었다.
덕분에 후루루룩!! 하고 읽었다ㅋ 책을 너무 대충읽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저자님이 조엘 스폴스키님이랑 같이 stackoverflow 를 공동 창업하시다 보니
두 책 모두 조엘님 이야기가 엄청 나온다 ㅋㅋㅋㅋ
그래서 다음엔 조엘님이 쓰신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읽어야할(?) 책 리스트가 많아진다_-_
사실 책을 읽어야만 한다는 압박과 부담이 책읽기를 힘들게 하지만...
왜 나는 스스로에게 부담스러운 압박을 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이상한듯.
이래서 조급한 성격이 문제인듯.
또 잡소리가 길어지니 리뷰로 넘어가겠다.
무려 12개의 장으로 나뉘는데 늘 그랬듯이 하나씩 훑어보겠다.
1. 들어가며
- 프로그래머의 8 단계
(1) 죽은 프로그래머 : 최고 단계. 자신이 작성한 코드가 자신이 죽은 뒤에도 사용된다.
ex - 다익스트라, 도널드 커누스, 앨런 케이
(2) 성공적인 프로그래머 : 자신의 코드를 이용해 비지니스 혹은 산업을 창조한 프로그래머.
ex - 빌 게이츠, 존 카맥, DHH
(3) 유명한 프로그래머 : 프로그래머 집단에서 잘 알려진 존재.
(4) 일하는 프로그래머 : 개발자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보유해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음.
(5) 평균적인 프로그래머 : 자신이 위대한 개발자가 아니라는 건 알지만 충분히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음.
(6) 아마추어 프로그래머 : 코딩을 좋아하는 사람들.
(7) 알려지지 않은 프로그래머 : 대부분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유능하긴 하지만 별 특징이 없는 사람들.
(8) 나쁜 프로그래머 : 기술이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래머로 종사하는 사람들.
책에 더 자세히 나와있지만 이정도만 정리하겠다.
나는 지금 어디에 속하고 어떤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음.. 5~6 정도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그리고 죽기 전에는 1~3 중에 하나는 이루고 싶다 ㅋ
1, 2 둘 중 하나만 이뤄도 3 은 자동적으로 이뤄질 것 같다. 최소 3 만은 욕심내고 싶다ㅋㅋㅋㅋㅋ
- 쓰지 않으면서 쓰기
제프 엣우드님의 글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 글을 써야 한다 ! ! ! !
특히 개발자들의 특징 중 하나가 코드만 작성하다보면 의사 소통 능력이_-_ 음...(...)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저자님과 조엘님이 ~ 어떻게 해서든 이 작자들이(?) 짧은 글이든 뭐든 글을 쓰게 만들고자 ~
스택 오버플로우 사이트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ㅋ
뭐 어쨌든 저는 그 말씀에 공감하며 지금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ㅎㅎㅎ
2. 엉터리 같은 일을 마무리하는 기술
- 톱날 갈기
어떤 능력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최대한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
기술을 연마하는 것과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사색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저자님께서 추천해주신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좋은 링크들을 모아놓은 웹 사이트
(1) 해커 뉴스 : 완전 강추라고 적혀있다. 폴 그레이엄의 정신이 낳은 자식이라고 한다.
( https://news.ycombinator.com/news )
(2) 프로그래밍 레딧 : 어수선하지만 프로그래머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사이트가 매우 많다고 한다.
( http://www.reddit.com/r/programming )
둘 다 링크 걸기위해 들어가봤는데... 일단 영어 잘 하시는 분만 들어가시길 권장ㅋ
해커 뉴스는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반면에 레딧은 진짜 정신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앳우드님께서 추천해주셨지만 난 아직 둘다 볼 만한 레벨은 아닌 것 같다 흑 ㅠ_ㅠ
- 멀티태스킹이라는 미신
간단히 말하자면... 사람이 멀티태스킹 하면 점점 바보된다.
동시에 여러 일을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하지만 냉철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
3. 좋은 프로그래밍의 원리
- 프로그래밍의 첫 번째 원리 : 그것은 언제나 당신의 잘못이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판이 아닌 '비난'을 잘한다 ㅋㅋㅋㅋ
여기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라는 책의 'select는 망가지지 않았다'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는데
재밌기도 하고 소제목가 말하고 싶은 바를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코드에 책임을 지는 것'의 의미란
자기가 작성한 소프트웨어에 어떤 문제가 있든지 간에, 심지어 그것이 자기 코드가 야기하는 문제가
아닌 경우조차도 일단 문제가 자기 코드에 있다고 간주하고 그에 합당한 조취를 취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솔직히 (설령 제대로 확인을 했더라도) 막상 상황에 부딪히면 본능적으로 자기방어 심리에
내 잘못이 아니라고 자신을 변호하면서 다른 쪽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면서 그런 마인드를 잘 컨트롤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지만
저렇게 하는 쪽이 옳다고 공감하는 만큼 노력 해야되겠다.
- 주석 없이 코딩하기
대체로 다른 사람이 내 코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주석을 잘 달아놓으라는 얘기를 듣지만
왜곡되서 이해할 때도 있다. 그 결과로 의도치않게 왠지 쓸데없는 주석까지 blah blah 달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코드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게 BEST 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정말 똑부러지게 핵심만 찌르는 주석을 신중하게 달아야한다.
전에도 저자님께서 강조하듯이 '최선의 코드는 아무 코드도 없는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에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 성능은 기능이다
빠른 웹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Tool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1)야후! YSlow (2) 구글 페이지 스피드 (3) 핑돔 툴즈(Pingdom Tools)
그리고 지금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소개해주셨다.
그게 바로 'CDN(Content Delivery Network) :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 이다.
응답 속도 향상을 위해 욕심 부리거나 아키텍처를 새로 설계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 보다는 !
정적인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CDN를 사용하는 것이 용이하다고 하지만 이를 활용하는 것은 가급적 뒤로 미루라고 하신다.
이것보다는 아래의 방법들을 먼저 실천하자. 참고로 CDN 도 포함되어있다.
야후!가 발표한 웹 사이트를 빠르게 하는 13가지 간단한 방법
( 본문 : https://developer.yahoo.com/performance/rules.html )
( 정리 및 번역 : http://geothink.tistory.com/entry/빠른-웹-사이트를-위한-13가지-기본-룰-1 )
잡설이지만 티스토리도 네이버 블로그처럼 좀 깔끔하게 링크 주소를 갖고 올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ㅡ_ㅡ+
그리고 익명의 사용자와 로그인한 사용자, 모두를 위해 디자인하고 최적화하자.
어쩌다 한 번씩 방문하는 익명의 사용자와 매일 방문하는 사용자들가 내려받는 데이터의 양이 다르다고 한다.
(구글 크롬의 네트워크 패널 자료를 보면 로그인한 사용자가 더 많은 데이터를 전달 받는다)
전자는 기본 기능만 탑재한 최소한의 코드로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게,
후자는 커뮤니티 활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이므로 코드를 추가해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4. 프로그래머를 제대로 채용하는 법
음....... 나는 지금 채용을 당하는 입장으로서 이 장을 읽으면서 기분이 조금 오묘했다. 크흑.
- 프로그래머를 채용하는 법
저자님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코딩 검증을 대행하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인터뷰 젠 : http://www.interviewzen.com/
코딜리티 : https://codility.com/
... 이런 거 처음본다. 소개해주신 저자님께 감사드린다.
이 외에 전화 인터뷰를 위한 문제들도 소개되어있다.
(1) 바로 코딩하는 질문 : 배열 안에 있는 정수 값 중에서 가장 큰 값을 찾아라
(2) 간단한 설계 질문 : HTML을 모델링하기 위한 표현 방식을 설계해보라.
(3) script 작성과 정규 표현식 : directory 내에서 특정 형식의 전화번호가 저장된 텍스트 파일 목록 만들기.
또는 HTML 페이지에서 전화번호 추출하기.
(4) 자료구조 : 어떤 경우에 배열 대신 해쉬 테이블을 사용할 것인가?
(5) 비트와 바이트 : 프로그래머에게 10월 31일(Oct 31)과 12월 25일(Dec 25)이 같은지 묻는 게 왜 우스운가?
그 외에 다른 질문들도 많이 소개 되어있다. (너무 많으니 여기에 다 적지는 않는다)
제프 앳우드 님이 추천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자기 분야에 대한 PPT를 20분 가량하는 것이라고 한다.
글쎄... 내가 봤을 때 저 방법은 아마 경력직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 아닐까 싶다.
솔직히 신입은 자기 분야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되는 애가 얼마나 될까 싶기 때문이다.
5. 팀이 함께 일하도록 만들기
- 뱀파이어 프로그래머 VS. 베어울프 시스템 관리자
비유가 재밌어서 여기에 남겨본다.
프로그래머는 종종 밤에 깨어있고, 죽음보다 창백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자신의 코드가 영원히 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에는 동의하기 힘들지만 뭐 뱀파이어 같다는 비유가 재밌다.
반면에 시스템 관리자는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이 세고,
보통 사람들을 쉽게 죽일 만한 일들 앞에서는 멀쩡하다. 그리고 '사건'이 터지는 달밤에
몸에서 기묘한 변화를 겪는다고 한다.
서로 다른 종류의 괴물이지만 VS. 가 아닌 AND 가 되어야한다는 이야기.
- 회의 : 일이 죽으러 가는 장소
이것도 비유가 재밌다 ㅋㅋㅋㅋ
저자 님께서는 회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 회의가 한 시간이 넘기면 사형 (2) 모든 회의에는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 설정
(3) 회의 참석 전에 회의에서 필요한 일하기 (4) 회의 참석을 선택사항으로 만들기
(5) 회의를 마무리할 때 해야 할 일 정리하기
음... 꽤 공감이 된다.
6. 당신의 박쥐 동굴 : 프로그래머를 위한 효율적인 작업 공간
- 프로그래머 권리 장전
(1) 모든 프로그래머는 2 대의 모니터를 가져야 한다
(2) 모든 프로그래머는 빠른 PC를 가져야 한다
(3) 모든 프로그래머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
(4) 모든 프로그래머는 편안한 의자를 가져야 한다
(5) 모든 프로그래머는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6) 모든 프로그래머는 조용한 작업 환경을 가져야 한다
음....... 내가 봤을 때 2 를 제외하고는 왠만하면 보장되는 것 같다. (아니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겠지만)
ㅋㅋㅋㅋ 가끔씩 생각나는 건 내가 인턴으로 일하기 시작했을 때
도난 우려라는 이유로 진짜 후진 노트북를 받아서 일했던 적이 생각난다.
- 기타 좋은 의자 추천과 배경 조명에 관한 글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특히 배경 조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글이 신선했다.
(배경 조명은 간접 조명과 조명을 완화하는 방법이 하나로 결합된 방식, 모니터 뒤에 불빛을 둬라!)
7. 사용자를 염두에 두고 설계하기
- 애플리케이션은 결국, 작은 디테일의 모음이다
저자님은 2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다. (꺄)
이 글은 고양이 자동 급식기의 구식과 신식을 소개하면서 비교하는 글이 쭉 적혀있다.
그리고 결론은 핵심 기능이 어느 정도 제대로 구현이 되있고,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디테일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디테일 구현하려는 첫 시도에서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 UI를 우선시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종이 위의 프로토타입 :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빠르고 쉽게 디자인하기'
(Paper Prototyping : The Fast and Easy way to Design and Refine User Interfaces)
위 책은 종이 위에 프로토타입을 그려보는 방법을 다룬 탁월한 입문서라고 한다.
- 버전 1은 엉망이야, 하지만 어쨌든 출시하라고
난 이 소제목을 보면서 이 무슨 멍멍이 같은 소리인가 하고 반감을 샀지만...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완벽한 것인가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다음에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 라고 한다.
나의 경우에는 일을 일단 끝맺으면 다시 되돌아보지 않는 경향이 커서 조금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일을 끝맺기 바로 직전까지 무척 완성도에 집착하고 매달리게 된다.
아마 내가 팀장이 된다면 팀원들에게 엄청 채찍질 하는 건 않을까 하는, 두려운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니 귀차니즘을 떨쳐내고 반복적인 개선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침착해져야 겠다.
8. 보안의 기초 :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라
- 웹 트래픽 전체를 암호화해야 하는가?
이 글을 읽으면서 HTTP 와 HTTPS 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간단히 검색해보니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는 글을 찾았다. 한글이니 편히 읽을 수 있다.
( http://opentutorials.org/course/228/4894 )
- 사전(Dictionary) 공격 기초, 빠른 해싱, 웹 비밀번호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
이 책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들이 아닐까 한다.
보안 수업을 흥미롭게 들은 나로서는 정독할 수 있는 글이었고,
읽다보면 당연하고 쉬운 글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8장의 글 전부가 재밌다. 보안에 관심있는 초보 개발자라면 꼭 읽어보시길.
고커 네트워크 까는 글이 우...웃겼다. 비번 저장, DES 암호화에서 어처구니 빵터짐 ㅋㅋㅋㅋ
9. 코드를 테스트해서 그것이 필요 이상으로 엉망이 되지 않게 만들기
- 단위(Unit) 테스트 VS. 베타(Beta) 테스트
윌 쉬플리라는 베테랑 프로그래머는 단위 테스트를 너무나도 혐오하신다.
사람이 직접 테스트 하는 것을 극단적일 정도로 강조하시는데 음... 저자님의 의견에 따르면
기본적인 단위 테스트가 베타 테스팅을 보완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윌님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한다.
그 말은 즉.... 단위 테스트가 불필요한 건 아니지만 베타 테스트에 더 무게를 실으신다는 말씀이라 생각한다.
- 크래쉬보다 더 나쁜 것은 무엇인가?
이 글을 보면서 나는 '원래 버그가 발생하고 한참 지난 다음에 애플리케이션이 크래쉬한다' 라는 글을
읽는 순간 숨이 멎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상상도 하기 싫다 ㅋㅋㅋㅋㅋ 끔찍해 으아ㅏㅏㅏㅏ
저런 경우 뭐가 문제인지 찾기도 힘들고 그러다보면 멘붕 상태에 이르기때문에 ㅡ_ㅡ....
진짜 저것만큼 최악인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글의 결론과는 달랐다.
핵심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절대,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손실해서는 안 된다. 보호해야만 한다' 였다.
내가 너무 개발자 입장에서만 생각했다는 게 확 느껴진다 ㅋㅋㅋㅋㅋ 흐엉 반성하자 ㅠ_ㅠ
10. 커뮤니티를 만들고, 관리하고, 커뮤니티로부터 이익 얻기
- 이 장을 읽은 덕분에 'Stack Exchange, Stack Overflow 무슨 차이일까?' 라는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 정지, 금지 혹은 완전금지?
커뮤니티를 보면 꼭 썩은 사과같은 존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 녀석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
~ 누군가를 몰래 정지시키는 3가지 방식 ~
(1) 완전 금지 :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지만 다른 모두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으므로
아무도 그들에게 응답하지않는다. '트롤에게 먹이를 주지말라' 원칙이 적용된 방식.
(2) 느린 금지 : 웹 사이트 반응 속도를 느리게 함으로서 참여의 감소를 유도함.
(3) 에러 금지 : 방문하는 페이지의 무작위한 장소에 에러가 뜨는 것을 경험한다.
드루팔 미저리(Drupal Misery) 모듈 같은 곳에 실제로 구현되어 있다고도 한다.
ㅋㅋㅋㅋ 읽어보기만 해도 레알 끔찍한 형벌이라고 느끼는데 나만 그런건가?
11. 마케팅 사기꾼들, 그리고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있는가
- 인터넷 광고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이 글에서는 문명이라는 게임의 브라우저 판인 에보니(Evony) 라는 게임의 인터넷 광고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밖에 안 나온다. 이런 식의 광고는 실제로도 정말 많이 봤다. 써글. 욕 나올 뻔했다.
저자님이 비꼬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ㅋㅋㅋㅋ
'에보니, 인터넷 광고가 도달할 수 있는 맨 밑바닥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
12. 우선순위를 제대로 관리하기
- 행복을 구매하기
이 글의 내용은
마치 내가 최근에 리뷰한 '59초 - 순식간에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는 결정적 행동의 비밀 -' 라는 책의
요약본과도 같은 글이었다.
- 빠르게 살고, 일찍 죽고, 지친 육신을 남기고
닷컴 거품의 과도했던 측면을 잘 포착해서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가 2개 있다고 한다.
(1) Startup.com : 웹 1.0 회사들의 초기 모습을 그려낸 작품
(2) Code rush : 98~99년 사이에 넷스케이프에서 촬영된 작품
넷스케이프... 훌륭한 회사지만 MS의 IE 끼워팔기로 인해 몰락해버린...
씁쓸하고 동정을 금치 못하는 회사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책에 의하면 그들은 다음과 같이 의미있는 유산을 남겼다고 한다.
# 넷스케이프 네비케이터 를 통해 HTML과 인터넷 자체를 널리 퍼뜨렸다.
# 98.03.31 에 넷스케이프 소스코드를 공개함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상업용 오픈소스 운동의 씨앗을 뿌렸다.
# 04년도에 모질라 파이어폭스 1.0 이라는 브라우저를 통해 IE에게 처음으로 실제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수많은 전설적인 해커들은 그곳에서 시작해 퐌타스틱한 경험을 쌓아갔다.
저자님께서는 이들의 운명과 같은 길을 걷고 싶지 않다면 신중히 생각하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런 회사들의 삶은 빠르게 살고, 일찍 죽고, 그리하여 지친 육신을 남기는 것이었다. 라고 덧붙이셨고.
'왜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일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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